’난방비 성난 민심’에…"취약계층 지원 2배로 확대" <br />바우처 지원 4월까지·가스요금 할인 3월까지 <br />대통령실, 난방비 급등 원인으로 ’文 정부’ 겨냥 <br />"가격 현실화 불가피"…추가 가스요금 인상 예고<br /><br /> <br />올겨울 난방비 급등이 현실화되면서 정부를 향한 아우성이 커지자 대통령실이 긴급 브리핑을 열고 취약계층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에너지 바우처 지원금과 가스요금 할인 폭을 두 배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통령실에서 예정에 없던 난방비 관련 긴급 브리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최상목 / 대통령실 경제수석 : 겨울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확대를 위해 에너지 바우처 지원 확대와 가스공사의 가스요금 할인을 대폭 확대하기로 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기초생활수급 가구 등 117만여 가구에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을 15만 2천 원에서 30만 4천 원으로 올리고, <br /> <br />사회적 배려 대상 160만 가구에는 가스요금 할인 폭을 두 배로 늘려 최대 7만 2천 원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기간은 올겨울에 한하는데 바우처는 오는 4월까지, 가스요금 할인은 3월까지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난방비 급등 원인을 국내 정치와 해외시장 동향에서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[최상목 / 대통령실 경제수석 : 지난 몇 년 동안 인상 요인이 있었음에도 요금 인상을 억제했고 또한 2021년 하반기부터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2021년 1분기 대비 최대 10배 이상 급등한 데 기인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국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방점을 찍겠다면서도 가격 현실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업부에서 난방비 대책 보도자료를 내자마자 진행된 브리핑, 그것도 주무 부처가 아닌 대통령실이 발표한 건 난방비 폭등으로 아우성이 커지자 급하게 수습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YTN에 민심을 이길 수는 없지 않으냐며 가스요금 할인은 결국에는 국민 전체가 나눠서 부담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요금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은 채 취약계층만을 위한 지원 대책을 내놓으면서 가스비에 놀란 민심을 다독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소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소정 (soj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12619072172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