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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국민 여론전?…이재명, 조사 도중 검찰진술서 공개

2023-01-28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보신 것 처럼 이재명 대표가 검찰 질문에 답변 대신 내놓은 건 33쪽 짜리 진술서입니다.<br>  <br> 오후 1시쯤, 그러니까 한창 검찰 조사를 받던 도중에 공개했는데 여론전 성격으로 읽힙니다.<br>  <br>각종 의혹에 대해 조목조목 반박했는데, 그 내용은 모두 짐작하다시피 대부분 '나는 결백하다' 입니다.<br> <br> 무슨 내용이 담겼는지, 홍지은 기자에게 중요한 대목을 정리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 검찰에 출석한 뒤 33쪽 분량의 서면 진술서를 SNS에 공개했습니다.<br> <br>검찰 수사를 비판하는 별도 서문까지 작성했는데 대국민 여론전으로 검찰에 맞서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. <br> <br>이 대표는 진술서에서 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1호 실소유주 의혹에 대해 "터무니없는 모략적 주장"이라며 "존재 자체를 몰랐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>  <br>민간업자에게 특혜를 줘 성남시에 손해를 끼쳤다는 배임 혐의에 대해서는 "오히려 민간업자에게 1120억원을 추가 부담시켰다"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당시 성남시가 환수한 액수가 5503억 원이라는 점을 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. 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해 10월)] <br>"온갖 방해에도 민간이 독차지할 뻔했던 택지개발이익의 약 3분의 2, 5500억 원 이상을 공공으로 환수했습니다." <br> <br>부패방지법 위반 혐의에는 "유동규가 범죄를 저지르며 그 사실을 시장인 제게 알릴 필요도 없었을 것"이라며, 정영학 회계사 녹취록 등을 근거로 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대장동 일당과 유착해 이익을 공유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 "그 근거가 구속됐다가 석방된 관련자들의 번복된 증언 뿐"이라고 거듭 주장했습니다.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해 10월)] <br>"(남욱은) 씨알도 안먹히더라. 이렇게 이야기 한 사람이 1년 지난 다음에 그 이전에 돈을 몇억을 저를 위해서 줬다, 대선 자금으로 줬다. 그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." <br> <br>오늘 조사에는 진보진영에서 검찰개혁 등에 공개 목소리를 내온 김필성 변호사가 막판 선임돼 입회했습니다. <br><br>김 변호사는 과거 충북동지회 간첩단 사건의 변호를 맡았던 걸로 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기태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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