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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 '전력 출력제어' 132회로 급증...근본 대책 필요 / YTN

2023-01-28 23 Dailymotion

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율이 높은 제주에서는 초과발전이 일어날 때 강제로 발전시설을 차단하는 출력제어가 지난해 100번 넘게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간 발전사업자의 피해가 늘어나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ESS 저장장치 확대에 나섰지만 분산 에너지 특구 지정 등 좀 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KCTV 제주방송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주지역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은 18%로 전국 최고 비중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엇갈린 공급과 수요로 인한 출력제어 문제는 민간 사업자에게 고스란히 넘어가며 피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5년 제주에서 발생한 출력제어는 3회에 불과했지만, 점점 늘더니 지난해에는 132회로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전력 수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에너지 저장 장치, ESS 설치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에는 65MW, 2025년 45MW, 2026에는 50MW 등 앞으로 3년 동안 도내 모두 3곳에 160MW 규모의 ESS 단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영환 / 전력거래소 제주지역본부장 : 제주도의 현안 문제인 초과발전으로 민간발전사업이 손실을 보고 있잖아요. 이런 초과발전이 내년부터는 많이 해소될 겁니다.] <br /> <br />다만 ESS는 말 그대로 저장장치일 뿐 출력제어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가 에너지 자립 섬을 지향하며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을 밝힌 만큼 전력 인프라와 제도 등 전반적인 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올 하반기 제주에 우선 도입될 전력 가격 입찰제는 그동안 대상이 아니었던 재생에너지 사업자도 입찰에 참여하도록 하면서 자율성 보상과 경쟁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전력 시장의 변화가 예고된 상황에서 분산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을 위한 법과 제도 마련도 시급해 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승훈 / 서울과학기술대 창의융합대학장 : 남는 전기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지에 대한 준비를 하면서 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됐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던 점이 아쉽죠. 안정성을 꾀하면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분산에너지특구로 지정되면 도움이 되지요.] <br /> <br />새로운 에너지 정책을 청사진을 그린 제주도. <br /> <br />출력제어 등 현재 드러난 부작용을 해소하고 제대로 된 에너지 자립시대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KC... (중략)<br /><br />YTN 문수희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12907332171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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