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 ’강제징용 배상’ 한일 국장급 협의 <br />지난 16일 도쿄 협의 이후 2주 만에 <br />한일, 최근 빈번하게 만나며 해결 속도 높여 <br />’제3자 변제 방식’에 대한 여론 일본에 전달 <br />시민단체 주말 집회…"제3자 변제안 반대"<br /><br /> <br />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의 해법을 놓고 한국과 일본이 내일 서울에서 국장급 협의를 개최합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가 '제3자 변제 방식'을 해법안으로 내놓은 만큼 일본 측이 사죄와 피고 기업의 배상 참여와 관련해 얼마나 성의 있는 호응 조치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내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만납니다. <br /> <br />일제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서인데 지난 16일 도쿄에서 만난 이후 2주 만입니다. <br /> <br />한일 양국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국장급 협의를 열어 왔는데 최근엔 더 빈번하게 만나며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정부 고위 관계자는 협상의 큰 가닥은 잡았고, 미세 조정만이 남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우리 정부는 일본 전범 기업 대신 제3자인 재단이 기금을 모아 피해자에게 배상금을 우선 지급하는 방식을 해법안으로 내놓고 이에 대한 여론을 일본 측에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수 / 외교부 대변인 (지난 19일) : 국내적으로 수렴한 피해자 측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한일 외교당국 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러면서 일본 정부의 사과와 전범 기업의 배상 참여 등 일본 측의 성의 있는 호응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일본 언론은 우리 정부가 제3자 변제 방식을 정식으로 결정하면 일본 정부는 과거 무라야마 담화 등을 계승해 '통절한 반성'과 '사죄의 마음'을 표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다만 일본 전범 기업이 아닌 경단련 차원에서의 기금 참여 방안에 대해선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일제 강제동원 관련 시민단체들은 집회를 열고 정부의 제3자 변제안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박석운 /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대표 :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법적 권리를 내팽개치고 도리어 가해자인 전범 기업의 책임을 면제해주는 이게 어느 나라 정부입니까?] <br /> <br />최근 기시다 일본 총리가 한일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현준 (shinhj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12922332348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