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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분양 '고가 매입' 논란…원희룡 "내 돈이면 안 사"

2023-01-30 2 Dailymotion

미분양 '고가 매입' 논란…원희룡 "내 돈이면 안 사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 방침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임대용으로 미분양 아파트를 사들이고 있죠.<br /><br />그런데 사들인 가격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'세금 낭비'라고 비판했는데요.<br /><br />LH에 가격결정 과정 감찰은 물론, 제도 개선도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높은 분양가와 집값 하락이 맞물리며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한 서울 강북의 소규모 아파트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LH가 청년 임대를 위해 원룸형 36가구를 매입했는데, 매입가는 분양가에서 12%가량 할인된 가격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아파트는 앞서 건설사가 15% 할인을 내걸어도 사는 사람이 없었던 곳입니다.<br /><br />건설사로선 할인분양보다도 되레 득을 본 셈입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미분양 아파트 고가 매입 논란이 커지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LH를 공개 질타했습니다.<br /><br />"내 돈 주고는 사지 않을 것"이란 게 지적의 핵심입니다.<br /><br /> "(매입임대사업으로)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선 가장 저렴한 가격에 물량을 확보해서 잘 운영을 해야하는 것입니다. (LH가) 무책임하고 무감각하다는 것이 저희의 판단이고요."<br /><br />원 장관은 LH에 가격 결정 과정을 감찰하고 매입임대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미분양 매입 제도 손질은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향후 계속 늘어날 민간 미분양 매입에 대비한 것으로도 해석됩니다.<br /><br />현재 정부는 매입임대사업을 위한 소규모 미분양 물량만 사고 있지만,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주택기금을 활용해 악성 미분양 주택을 본격적으로 거둬들이는 방안 등을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. (paengman@yna.co.kr)<br /><br />#미분양 #LH #고가매입논란 #가격결정_감찰 #"내_돈이면_안_사"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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