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, '이재명 檢출석' 공방…유승민, 전대 불출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월 임시국회가 빈손으로 끝나가는 가운데 여야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추가 출석을 놓고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.<br /><br />오늘 국회 움직임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여야는 1월 임시국회가 사실상 '개점 휴업'로 막을 내리는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며 '방탄' 공방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를 향해 여러 차례 소환 조사가 필요한 상황인데, 벌써부터 "이번이 마지막 조사"란 태도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각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또한 민주당이 장외투쟁을 예고한 것을 두고 "개인 비리를 수사하지 말라고 장외투쟁하는 것은 처음 본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2월 임시국회가 제대로 국정을 다룰 수 있도록 당의 진로를 재고하라"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제1 야당 대표가 벌써 두 차례나 소환 조사를 받았다며, "이번 소환을 마지막으로 하는 것이 상식에 부합하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추가 조사를 앞둔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후 비명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'민주당의 길'의 출범식 겸 첫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합니다.<br /><br />이 대표가 직접 축사를 하겠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는데, 자신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 비명계에도 손을 내미는 행보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당권 레이스 열기도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 대표 선거 구도의 마지막 변수로 꼽혔던 유승민 전 의원이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는데요.<br /><br />당권주자 움직임도 전해주시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먼저 출마가 거론되던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당대표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유 전 의원은 오늘 오전 SNS에서 충분히 생각했고,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"인내하며 때를 기다리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모레 시작하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앞두고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당권 레이스는 김기현 대 안철수 양강구도로 점점 좁혀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두 주자는 오늘 수도권 표심을 훑는 가운데 서로를 향한 날 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의원은 라디오에서 안 의원이 "우리 당에 대해 '영남 자민련' 표현을 썼는데 우리 당 당원들을 완전히 폄훼하는 것"이라고 비판했는데요,<br /><br />안 의원은 오늘 오후 강북구갑 당협 당원 연수회에서 첫 일정을 시작하는데, 김 의원 발언에 어떤 평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오늘 윤상현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, 조경태 의원은 부산에서 표심 구애에 나섭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관위는 오늘 예비경선 컷오프 규모를 확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현재 회의가 한 시간 반 넘게 진행 중으로, 결과 나오는 대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임시국회 #방탄공방 #이재명 #장외투쟁 #유승민 #당대표불출마 #양강구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