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가 겨우내 교착을 깨고 대반격에 나서기 시작했다는 진단이 우크라이나에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 시간 30일 남부도시 오데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"러시아가 거대한 복수를 갈구하는 것 같다"며 "이미 시작된 것으로 본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언급한 복수는 러시아의 전쟁 초반 패퇴에 대한 앙갚음을 뜻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북부 패퇴를 동부에서 만회하려고 대규모 전사, 부상을 개의치 않는 물량공세를 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"러시아가 날마다 더 많은 정규군을 투입하고 있다"며 "와그너그룹 용병들에게서도 병력 증가가 보인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이 언급한 현재 격전지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요새도시인 바흐무트 주변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측은 바흐무트 남부 부흘레다르 진지와 바흐무트 북부 마을인 블라호다트네를 점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정부는 부흘레다르, 블라호다트네에서 러시아군을 격퇴했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은 양측 주장의 진위가 확인되지 않지만 전투 소식을 보면 러시아군이 조금씩이라도 점령지를 넓혀가는 게 뚜렷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한영규 (ykha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13115100077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