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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재 취약 방음터널 교체…소방시설 의무화도 도입

2023-02-02 0 Dailymotion

화재 취약 방음터널 교체…소방시설 의무화도 도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전국의 방음터널 자재 교체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제2경인고속도 방음터널 화재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불에 잘 타지 않는 자재를 도입하는데요.<br /><br />방음터널에 소방설비를 의무적으로 갖추는 방안도 추진됩니다.<br /><br />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연말에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는 불에 취약한 자재들이 피해를 키워 49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.<br /><br />쉽게 불이 붙는 폴리메타크릴산메틸, PMMA 소재가 화재 확산의 원인이었는데, 이와 같은 자재를 쓴 방음터널이 전국에 58개, 방음벽은 1,700여 개가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방음터널 화재 대책 마련에 나선 정부는 이 시설들의 자재를 불에 잘 타지 않는 불연성 소재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방음터널 중 국가가 관리하는 시설은 연내에 마무리하고, 지자체가 관리하는 곳은 내년 2월까지 교체를 끝내는 것이 목표입니다.<br /><br /> "정부는 방음시설 설치기준과 관리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등 화재 발생 소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가겠습니다."<br /><br />방음터널 소재 교체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정부는 화재 위험 터널의 상부 또는 측면을 일부 철거하고 피난 대피공간 확보 등의 임시 조치도 합니다.<br /><br />앞으로 설치되는 방음터널의 경우 PMMA 소재 사용 금지, 피난문과 비상대피로 설치 의무화 등을 적용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또한 도시계획을 세울 때 도로 주변에 소음에 민감한 주거시설이 들어오지 않도록 해 방음 터널 설치 자체를 억제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도로와 가까운 구간에는 소음에 민감하지 않은 업무시설이라든지 공원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배치할 수 있도록 택지개발 시 필요한 지침을 개정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국토부는 경찰과 협조해 방음터널 내 속도제한, 과속카메라 등을 설치해 사고 예방에도 나설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. (paengman@yna.co.kr)<br /><br />#방음터널 #전면교체 #PMMA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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