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리아 국영TV "튀르키예·시리아 사망자 640명" <br />"진앙 인접한 말라티아 지역 최소 130채 건물 무너져" <br />"시리아 사망자 284명…6백여 명 부상"<br /><br /> <br />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인접국 시리아에서 하루 만에 6백 명 넘게 숨지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상자만 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진으로 많은 건물이 무너져 희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선희 기자! <br /> <br />지진 피해가 커지면서 시시각각 달라지고 있는데요.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에서 6백 명을 훌쩍 넘었고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리아 국영 TV에 따르면 튀르키예 강진 사망자는 640명으로 늘었는데 시리아만 3백 명에 가깝습니다. <br /> <br />튀르키예는 말라티아와 우르파, 오스마니예 등의 피해가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 관리는 진앙에 인접한 말라티아 지방에서 최소 130채의 건물이 무너졌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튀르키예 동남부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는 더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리아 당국은 현재까지 시리아에서 284명이 숨지고, 6백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시리아에서는 특히 알레포와 하마, 라타키아의 피해가 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진이 사람들이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새벽에 발생해 희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통신은 튀르키예 주민의 말을 인용해 병원 응급실이 환자들로 가득 차 아비규환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레제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총력을 다해 재난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사회의 지원 약속도 쇄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유럽연합, 이스라엘과 인도,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까지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외교부는 현재까지 한국인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말씀하신 대로 지진이 새벽에 일어나 피해가 컸죠. 역대 최대 규모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지진은 현지 시간 6일 새벽 4시 17분쯤 일어났는데요. <br /> <br />튀르키예 동남부 도시 가지안테프로부터 서북쪽으로 약 33㎞ 떨어진 내륙에서 규모 7.8의 강진으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측된 진앙의 깊이는 18㎞입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선희 (sunn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20618090527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