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하루 1,300명 넘게 숨지고 부상자도 수천 명에 달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지진은 현지시간 6일 새벽 4시 17분쯤 튀르키예 동남부 도시 가지안테프로부터 서북쪽으로 약 33㎞ 떨어진 내륙에서 규모 7.8의 강진으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레제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튀르키예에서만 912명 발생하고 부상자도 수천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진은 수십 차례 여진이 계속됐는데, 84년 전에 기록된 튀르키예 역사상 최악의 지진과 동일한 위력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튀르키예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 북서부에서도 큰 피해가 발생해 326명 이상이 사망하고 1,042명이 부상했다고 시리아 보건부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람들이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새벽에 지진이 발생해 희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통신은 튀르키예 주민의 말을 인용해 병원 응급실이 환자들로 가득 차 아비규환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에르도안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총력을 다해 재난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사회의 지원 약속도 쇄도해 미국과 유럽연합, 이스라엘과 인도,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까지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외교부는 현재까지 한국인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선교 활동 중인 일부가 경미한 부상이나 재산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선희 (sunn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20620272355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