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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, 정찰풍선 격추에 "미국 우려 이해…안보상 필요조치"

2023-02-06 0 Dailymotion

정부, 정찰풍선 격추에 "미국 우려 이해…안보상 필요조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이 중국 '정찰풍선'을 격추하고 나서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"안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"라며 사실상 미 정부의 결정을 지지했습니다.<br /><br />미중관계가 더 악화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사안이 우리나라를 포함해 한반도 정세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영공을 침범한 중국의 '정찰 풍선' 격추가 미중관계의 새로운 중대 변수로 떠오르면서 두 나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우리나라에도 어떤 파장이 미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중국은 이 풍선이 기상관측에 쓰이는 것이라 해명했지만,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중국 방문을 전격 연기하는 사태까지 벌어지며 전 세계가 이 사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사실상 미국의 격추 결정을 지지하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 당국자는 중국 '정찰풍선'과 관련한 "미국의 우려를 이해한다"며, "미국이 국제법에 따라 자국 안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박진 외교부 장관도 지난주 미국 방문에서 같은 태도를 보이며 중국 측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블링컨 장관이 중국 방문을 연기한 결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. 중국이 신속하고 진실성 있는 설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미중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면서 이번 사안이 한반도 정세 관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미중 협력을 통한 한반도 상황관리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을 '뒷배' 삼은 북한의 고도화하는 핵·미사일 위협에 공조 대응할 여지가 좁아질 수 있어섭니다.<br /><br />게다가 북한이 미중관계 악화를 빌미 삼아 무력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한편 중국의 '정찰풍선'은 미국 상공을 향해 날아가는 과정에서 우리 영공은 침범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#정찰풍선 #미중갈등 #블링컨 #박진 #북한_무력도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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