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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택시기사 때리고 조르고...가중 처벌에도 증가 / YTN

2023-02-06 8 Dailymotion

경기 양주시에서 운전 중이던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목을 조른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5년부터 운행 중인 운전자를 폭행하면 가중처벌하도록 법이 개정됐지만, 최근 몇 년 사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달리던 차량 한 대가 속도를 줄이더니 그대로 도로 위에 멈춰 섭니다. <br /> <br />차 안에서는 숨을 쉬기 힘든 듯 신음과 함께 누군가를 위협하는 욕설이 들리고, <br /> <br />"아저씨 잘못했어요. (죽어 이 XX놈아!)" <br /> <br />경찰을 찾는 다급한 외침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"경찰에 신고 좀 해주세요. 악!" <br /> <br />차량에서 폭행당한 남성은 60대 택시기사 김 모 씨. <br /> <br />뒷좌석에 있던 술 취한 승객이 난데없이 운전 중이던 김 씨 목을 조른 겁니다. <br /> <br />[김 모 씨 / 택시기사 : 다른 생각이 안 났어요. 뒤에서 내 차를 받던지 아니면 내가 여기서 목 졸려 죽던지. 둘 중 하나밖에 생각이 안 났어요.] <br /> <br />김 씨는 목이 졸린 채 택시에서 탈출하려 했지만, 안전띠에 발이 걸리면서 그대로 넘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60대 남성 승객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5년 6월부터 운전자 폭행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데도 줄어드는가 했던 운전자 폭행은 지난 2018년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호 격벽을 설치하는 방법도 있지만, 택시는 의무가 아닌 데다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탓에 설치율은 낮습니다. <br /> <br />택시 자체에도 누르면 빨간 등이 들어오는 비상 버튼이 있지만, 시민들이 의미를 잘 알지 못해 무용지물입니다. <br /> <br />[박 무 혁 / 도로교통공단 교수 : 보호 격벽을 설치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폭행 등에 대한 근본적 대책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, 버스나 택시 내에서 폭행은 정말 큰 사고로 이어지고 큰 범죄라는 것을 인식하도록 처벌강화와 함께 인식개선도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운전기사는 물론 도로 위에서 2차, 3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운전자 폭행. <br /> <br />처벌 강화와 함께 위험성을 알리는 인식 개선 노력도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안동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20705343936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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