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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원전 60년 이상 사용' 日 정부 계획 제동...원자력규제위원 "반대합니다" / YTN

2023-02-09 77 Dailymotion

日 원전 사용 연한…1회 연장 포함 최장 60년 <br />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국민 우려 반영 <br />日 정부…원전 사용 연한 ’60년 이상’ 추진<br /><br /> <br />원자력 발전소를 최대한 쓰겠다며 사용 연한을 60년 이상으로 늘리려던 일본 정부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원전 수명을 늘리는 것의 안전성 문제를 거론하며 규제기관 안에서 반대 의견이 나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후쿠시마 사고 이듬해인 2012년 일본 정부는 원전 사용 연한을 원칙적으로 40년으로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번에 한해 20년을 넘지 않게 사용을 연장할 수 있어 최장 60년까지 쓸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원전 안전에 대한 국민의 심각한 우려를 고려한 것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해 연말 일본 정부는 60년 넘게 쓸 수 있도록 방침을 크게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(1/23 국회 시정연설) : 폐로가 되는 원전을 차세대 혁신형 원자로로 교체하고 원전 운전 기간을 일정 기간 연장하는 것을 추진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전쟁 후 이어진 전력난을 이유로 일본 정부는 원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런 계획에 제동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에 법안을 제출하기 전 원자력규제위원회에서 일부 의원의 반대에 부딪친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시와타리 아키라 / 일본 원자력규제위원 : 저는 이번 개정에 반대합니다. 이것은 과학적 기술적으로 뭔가 새로운 견해가 나와 법률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또 "원자력규제위의 사명은 사람과 환경을 지키는 것"이라며 원전 사용 연장은 "안전한 쪽으로 바뀐다고 말할 수 없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규제위에 들어온 국민 의견 2천여 건 가운데 대부분 반대 의견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결론을 내지 못한 규제위는 다음 주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르면 올해 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일본 정부는 국내외에 안전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번 사고가 나면 얼마나 막대한 대가가 뒤따르는지 경험한 일본 사회가 원전 사용 확대를 반길 수만은 없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21001354043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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