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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 대형마트 평일 의무휴업 시행 갈등…노조 '가처분 신청

2023-02-11 1 Dailymotion

대구 대형마트 평일 의무휴업 시행 갈등…노조 '가처분 신청<br />[생생 네트워크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10년 넘게 시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변경해 다음 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데요.<br /><br />노조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구지역의 한 대형마트에 휴무일 변경 안내문이 붙었습니다.<br /><br />휴업일이 주말인 12일에서 평일인 13일로 옮긴다는 내용입니다.<br /><br />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2012년부터 매월 2차례 일요일 휴무를 시행해 왔습니다.<br /><br />대구지역의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일요일에 문을 닫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대구시는 의무휴업일을 둘째주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변경했습니다.<br /><br />의무휴업일이 시행된지 11년 만입니다.<br /><br />시는 최근 온라인 거래 확대로 효과성이 떨어지고, 지역 유통업계의 매출저하 등 어려움이 계속돼 규제를 풀어 지역 경제 활성화 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소비자인 시민들이 주말에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편의를 확대하면 지역 유통업과 소비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란 겁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노동자들은 건강권과 휴식권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"마트 노동자들의 일요일을 이렇게 함부로 취급해도 되는 것입니까.대구시는 우리 노동자와 어떤 대화도 하지 않고 묵살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특히 현행법상 의무휴업일 변경시 필요한 이해당사자간 협의에서도 노동자들은 소외되고 철저히 무시됐다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 "일요일에 가족들과 여행을 가고 소풍을 갈 수 있는 권리마저 박탈당하는 마트노동자들이 의무휴업일 변경에 이해당사자가 아니면 누가 이해당사자란 말인가"<br /><br />마트 노조는 대구지방법원에 대구시의 의무휴업 평일변경 고시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첫 평일 의무휴업이 시작하는 다음 주 월요일(13일), 대구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 (daegurain@yna.co.kr)<br /><br />#대형마트 #의무휴업 #대구시 #가처분신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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