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골든타임’ 지났지만 구조 이어져…치안 불안 등 환경 나빠 <br />추위와 전염병 등 ’2차 재난’ 밀려와…약탈 등의 범죄 빈번 <br />치안 문제로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외국 구호팀 활동 중단 <br />UN, 반군 등에 지진 피해 지역에서 인도주의 활동 보장 촉구<br /><br /> <br />대지진 현장에서는 일상의 삶이 파괴되면서 약탈 등의 범죄가 빈번해지는 등 치안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튀르키예 당국은 지진 피해 지역의 부실 건축 관계자와 범죄 혐의자 백여 명을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대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 그 자체인 붕괴현장. <br /> <br />인력과 장비 부족에다가 영하권의 날씨 여기에다가 치안 불안까지 현실화하는 등 구조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일상의 삶을 유지하는 의식주 자체가 파괴되고, 추위와 전염병 등 2차 재난의 물결도 밀려오면서 약탈 등의 범죄 사건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"당신들 여기서 뭐하고 있는 겁니까? "빨리 나가세요! 나가세요!" <br /> <br />독일 구조팀은 안전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, 오스트리아 구조팀은 철수를 전격 결정했을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[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/ 튀르키예(터키) 대통령 : 우리가 비상사태법을 통과시켰죠" 왜 이 법을 통과시켰는지는 아십니까? 시장 등 여러 곳에 강도가 있었습니다. 지진을 틈타 약탈을 하면 안됩니다.] <br /> <br />유엔은 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리아 반군과 투르크 무장 세력에 군사 행동을 중단하고 인도주의 활동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보건기구(WHO) 사무총장도 시리아 지진 피해 현장을 찾아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[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/ 세계보건기구(WHO) 사무총장 : 사람들이 전염병과 여러 건강 문제, 특히 정신 건강 문제에 노출되어 있습니다. 우리는 함께 문제를 풀어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그나마 다행인 것은 식량과 의약품 등의 구호품 전달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. <br /> <br />오랜 갈등으로 끊겼던 튀르키예와 아르메니아 간 국경도 물품 전달을 위해 35년 만에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구촌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슬픔이 분노로 바뀌고 치안마저 흔들리면서 민심이 흉흉한 튀르키예. <br /> <br />당국은 지진 피해 지역의 부실 건축 관련자와 약탈 등의 범죄 혐의자를 대거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대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대겸 (hijun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21214431832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