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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망 3만3천명 넘어…21세기 6번째 최악참사 기록

2023-02-12 0 Dailymotion

사망 3만3천명 넘어…21세기 6번째 최악참사 기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강진이 덮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 수는 3만3천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2003년 이란 대지진을 넘어 21세기 들어 6번째 최악의 참사로 기록됐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화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지진이 발생한 지 일주일이 된 현재까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선 3만3천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두 나라의 지진 사망자는 2003년 이란 대지진 사망자 3만1천명 규모를 뛰어넘었습니다.<br /><br />21세기 들어 6번째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자연 재해로 기록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안타깝게도, 피해가 여기서 그치지 않을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.<br /><br />유엔에선 앞으로 사망자가 수만 명 더 나와 최소 두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내전을 겪고 있는 시리아에서는 정확한 통계 작성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, 실제 사망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최악의 재난 속에서도 기적은 일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생존자 구조를 위한 '72시간 골든타임'이 한참 지났지만 계속해서 구조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언론에 따르면, 최초 진앙지인 가지안테프에서 17살 소녀가 잔해에 갇힌 지 159시간 만에 구조됐고,<br /><br />튀르키예 최대 피해 지역 중 하나인 하타이주에선 어린 소녀 다나가 150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.<br /><br />같은 지역에서 7개월 아기가 140시간 만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튀르키예에 비해 상황이 더 좋지 않은 시리아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속속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리아 정부는 지금까지 62대 항공기가 구호물품을 싣고 다마스쿠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시리아 피해 현장을 찾은 테워드로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은 사람들이 설사병과 정신건강 문제 등 다양한 질병에 노출돼 있다며 이재민들의 건강을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유엔은 지진 피해를 입은 두 나라에서 최소 87만 명에 대한 식량 긴급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파악했습니다.<br /><br />유엔은 인도주의 지원을 위해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을 통과하는 육로를 추가 개방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지진은 100년도 넘은 갈등으로 굳게 닫혔던 튀르키예와 아르메니아 간 국경까지 열게 했습니다.<br /><br />100t에 달하는 식량과 의약품, 물 등을 실은 화물차 5대가 국경 지점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, 양국간 국경이 개방된 건 1988년 이후 35년만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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