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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산 버스 늘자 보조금↓...우리도 국내산업 보호 본격화 / YTN

2023-02-12 187 Dailymotion

정부가 올해 전기차 보조금 체계를 개편하며 전기버스의 보조금 책정 방식을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 중국산 버스의 보조금이 삭감될 것으로 보이는데, 우리나라도 자국 중심의 산업 보호 정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산 전기 승용차는 아직 국내에서 대중화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기버스 시장은 이미 절반이 중국산입니다. <br /> <br />이 버스회사는 전체 91대 가운데 41대가 전기버스인데, 이 중 15대가 중국산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전기버스 4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산 전기버스는 국내 시장이 커지면서 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9년 전기버스가 5백여 대 팔릴 때는 비중이 24%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2천여 대가 팔린 시장에서는 40%를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버스회사 입장에서는 비슷한 가격의 국산보다 배터리 용량이 커서 주행거리가 긴 중국산을 선호해 온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부는 올해부터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지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에너지 밀도가 높은 리튬이온 전지를 쓰는 국산 전기버스는 보조금 7천만 원을 100% 주고, 인산철 배터리가 들어가는 중국산은 70%만 주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서울시 기준대로 전기버스 가격을 3억 3천2백만 원으로 했을 때 국산 버스는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환경 보조금, 저상버스 보조금을 제하고 1억 원이면 사지만 중국산은 환경 보조금이 줄어 찻값이 적어도 4,200만 원 비싸집니다. <br /> <br />국내산 버스가 중국산보다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[권용주 /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겸임교수 : 중국에서 만들어져 들어오는 전기버스의 보조금이 아무래도 줄어드는 결과가 나올 것이고, 이 과정에서 결국은 우리도 산업보호 논리로 보조금 차등을 만들었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전기버스 수입업계는 유예기간도 없이 기습적으로 보조금을 삭감한 것은 유감이라며 배터리 광물의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이 보복 조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국이 자국산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몰아준 것과 비교하면 이 정도 조치는 문제가 없다는 평가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필수 / 대림대학교 교수 : 에너지 밀도를 높여서 차의 성능을 좀 진보시키라는 기준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글로벌 기준이라는 측면에서 편협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홍구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21306072367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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