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는 20일부터 예약접종 시작…예약 건수 990명 <br />"영유아, 소아·청소년보다 중증·사망 위험 커" <br />"천식·비염 등 각종 호흡기 질환 잦다면 접종"<br /><br /> <br />생후 6개월에서 만 4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부모들은 백신 접종 초기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당분간 지켜보겠다는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영유아 예방접종 첫날, 이 병원에서 당일 접종받은 영유아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보호자들은 부작용 우려로 경과를 더 지켜본 뒤 접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신중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[한진희 / 서울 대흥동 : (코로나 백신을) 어린 아기들한테 맞힌 적이 별로 없고 성인들도 부작용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까 그런 부분이 걱정돼서….] <br /> <br />지난달 30일부터 사전예약도 시작됐는데 예약 접종은 오는 20일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2가 개량 백신이 아닌 화이자의 초기 영유아용 백신이 8주 간격으로 3번 접종됩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영유아는 소아·청소년에 비해 중증과 사망 위험이 높고, 증상 발생부터 사망까지 기간이 매우 짧다며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심각한 면역저하자와 골수 또는 조혈모세포 이식, 만성 폐질환 등을 겪는 고위험군은 접종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, 각종 호흡기 질환, 아토피 등을 자주 겪을 경우 접종받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. <br /> <br />[김은선 /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: (어린 아이들은) 낮에 멀쩡하다가도 밤에 갑자기 호흡 곤란이 심해져서 급박하게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 그래서 호흡기 질환이나 기저 질환을 갖고 있는 아이, 면역이 떨어진 아이들은 맞는 것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 건강한 영유아라면 부모가 자율적으로 판단해 선택하면 됩니다. <br /> <br />국가감염병 위기대응자문위 관계자도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국민이 예방접종 선택권을 가지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해 3월부터 먼저 시작된 5살에서 11살까지 소아에 대한 백신 접종률은 1%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미국과 일본, 캐나다 등에서 영유아 접종이 이뤄지고 있고, 주사부위 통증과 피로 등의 증상이 중간 정도 이하 수준으로 나타나 3일 이내에 사라지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윤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윤정 (yjshin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21318304600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