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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리 고리 못 끊은 코이카..."독립성·투명성 높여야" / YTN

2023-02-14 2 Dailymotion

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 ’코리아에이드’ 추진 <br />코이카 내세웠지만…최서원 ’미르재단’이 주도 <br />이후 코이카 혁신위원회 출범…"노동이사제 도입" <br />더딘 약속 이행…노동이사 선임 지난달에야 마쳐<br /><br /> <br />외교부 산하에서 개발도상국과의 각종 협력사업을 도맡은 곳이 바로 한국국제협력단, 코이카인데요. <br /> <br />앞서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데 이어 이번에는 전 상임이사가 비리로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외부 출신 임원들의 일탈이 잇따르면서 조직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6년 5월, 박근혜 정부는 차를 타고 아프리카를 돌며 보건과 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'코리아에이드'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병세 / 당시 외교부 장관 (지난 2016년) : 빈곤 퇴치와 관련한 개발협력 분야에서 우리 한국이 독특한 외교를 잘할 수 있는 이런 교량 역할….] <br /> <br />당시 표면적으로 프로그램을 주도한 건 한국국제협력단, 코이카. <br /> <br />그러나 사업의 핵심엔 국정농단의 주범, 최서원 씨가 실소유한 '미르재단'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최 씨가 코이카 이사장 임명 과정에 개입한 사실도 확인되면서, 권력에 휘둘리기 쉬운 코이카의 구조적 한계가 함께 부각됐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산하에 있는 데다, 정부 예산을 받아 사업을 수행하다 보니 외부의 입김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지난 2018년 2월, 코이카는 혁신위원회를 꾸려 노동이사제 도입 등을 해법으로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[윤현봉 / 당시 코이카 혁신위원장 (지난 2018년) : 민감한 사건이 있었습니다.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….] <br /> <br />하지만 혁신위가 발표한 변화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이사 선임은 지난달에야 마무리됐는데, 그마저도 한 명뿐이라 의결권이 거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, 혁신위 간사를 맡았던 상임이사 송 모 씨는 인사를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송 씨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사로 활동했던 시민단체 출신으로 이른바 '낙하산'으로 분류되던 인물. <br /> <br />또, 송 씨의 비리 의혹과 함께 송 씨가 추진하던 코이카 혁신 역시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노동이사제의 실효성부터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. <br /> <br />[이병훈 /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: (노동의 경영 참가에 대한) 불안, 우려의 시각을 좀 우리가 불식시켜 나가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21505225557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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