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G 유플러스가 최근 발생한 29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과 인터넷 서비스 장애 사태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보 보호에 연간 천억 원을 투자하겠다며 중국 화웨이 장비는 이번 사태와 무관하지만, 별도의 점검을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가 29만 명에 달하는 개인정보 유출과 인터넷 서비스 장애 사태 발생 한 달여 만에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황현식 / LG U+ 대표이사 : 곤란을 겪으신, 그동안 깊은 사랑과 믿음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, 이 자리를 빌려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.] <br /> <br />또 고객 관점에서 기본부터 재점검하겠다며 "연간 정보보호 투자액을 현재의 3배인 천억 원으로 확대할 예정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피해 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고객 유형별 종합 피해 지원안을 마련하고, 피해 신고 센터도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황 대표는 일각에서 제기된 '이번 사고가 중국 화웨이 장비를 썼기 때문에 발생했다'는 주장과 관련해 점검 결과, 화웨이 장비와는 무관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황현식 / LG U+ 대표이사 : (화웨이 장비와) 이번에 발생한 두 건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고요. 그 다음에 화웨이 관련해서는 저희가 (세계 최고의 보안 업체 2~3곳에서) 별도의 점검을 받고 이행 중입니다.] <br /> <br />LG U+는 정보보호 책임자를 CEO 직속으로 두고, 보안 전문가 영입과 외부 전문가 위원회 운영, 화이트 해킹 대회와 AI 분석, 공격자가 내부에 있다는 전제의 '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' 기반 기술로 보안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어 최첨단 양자 컴퓨터 해킹에서 안전한 '양자 내성 암호' 기술을 개발하고 보안 전문 기업에 대한 투자와 인수를 추진하며, 인력도 양성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LG U+는 개인 정보 유출로 인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와 '스팸 전화 알림' 서비스 무료 제공을 준비 중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21701122371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