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만배, 오늘 11시부터 구속영장 심사 <br />법원 출석한 김만배, 아무런 말 없이 그대로 입장 <br />검찰, 범죄수익은닉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 청구<br /><br /> <br />대장동 수익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오늘(17일)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어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, '내로남불'이나 '시정농단' 등의 표현을 사용해 구속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만배 씨가 오늘 다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조금 전 오전 11시부터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심문을 위해 법원에 출석한 김 씨는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그대로 입장했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 상황 잠시 먼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 : (수익 은닉 혐의 인정하십니까.)…. (50억 클럽에 로비 목적으로 은닉하셨나요.)…. (이재명 대표 측에 보내려 한 돈도 있었습니까.)….] <br /> <br />앞서 검찰은 김 씨의 자금 흐름 등에 대해 추가 수사를 이어간 뒤 지난 14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작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장동 사업 관련 범죄수익 340억 원 상당을 수표로 뽑아 차명 오피스텔 등에 숨긴 혐의가 적용됐는데요. <br /> <br />또 재작년 9월 지인에게 대장동 사건 증거가 저장된 자신의 휴대전화를 태워 버리게 하고, 지난해 12월 법원의 추징보전명령이 있자 집행에 대비해 또 다른 지인에게 142억 원 상당의 수표를 숨기도록 한 혐의도 받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오늘 심문에서 지난해 12월 김 씨의 극단적 선택 시도 등을 거론하며 영장 발부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데, 김 씨의 신병을 확보해야 이른바 '50억 클럽' 등 각종 로비 의혹의 진상을 밝힐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김 씨는 지난해 11월 구속 기간 만료로 풀려난 지 석 달 만에 다시 구치소에 수감 되는 건데요. <br /> <br />김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검찰이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, '내로남불', '시정농단' 이런 표현도 쓴 것으로 나타났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민기 (choim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21711485731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