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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지털 치료 시장 '물꼬'...건강보험 등 과제 어떻게? / YTN

2023-02-17 7 Dailymotion

불면증을 치료하는 모바일 앱이 식약처의 사용 허가를 받으면서 국내에서도 디지털 치료 시장의 물꼬가 트이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를 위해 더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남은 과제도 해결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내 1호 디지털 치료기기는 불면증 치료 용도로 허가됐습니다. <br /> <br />모바일 앱으로 환자의 습관과 행동을 교정해 불면증 증상을 개선하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67만 명으로 추산되는 국내 불면증 환자들에게 약물치료에 더해 새로운 선택지가 생기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불면증에 더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(ADHD), 섭식장애 등의 질병 영역에서 국내 디지털 치료기기 30여 개가 개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재진 / 대한디지털치료학회장 (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) : 많은 디지털 치료기기들이 임상시험 또는 개발 과정 중에 있습니다. 이 치료기기들이 제2, 제3의 허가로 이어져서 다양한 질병에 새로운 치료수단을 제공하게 되어 임상 패러다임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디지털 치료기기가 의료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남은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디지털 치료기기에 적용할 건강보험의 수가 등이 결정되지 않아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돼야 합니다. <br /> <br />디지털 치료기기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사이버 보안을 철저히 하고 불법 유통을 근절하는 방안도 마련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[채규한 /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정책과장 : 불법적인 부분으로 보이는 디지털 제품들이 현장에 유통되는 것이 있다면 철저히 단속을 하도록 하겠습니다. 현재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은 것을 판매할 경우에는 엄격한 규제를 (하고 있습니다.)] <br /> <br />앞으로 일반의약품처럼 진료를 거치지 않고 사용하는 방식의 디지털 치료기기도 나올 예정인 만큼 이에 대한 논의도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디지털 치료기기가 허가까지 이뤄진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14개 국가입니다. <br /> <br />35억 달러로 추산되는 세계 시장 규모는 연평균 20%씩 성장해 2030년에는 23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이 계속 개발되도록 정부는 다양한 질병 종류에 맞춘 허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평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평정 (py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21806251233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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