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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민주당 2중대' 탈피 시동…정의당 '힘겨운 홀로서기'

2023-02-18 0 Dailymotion

'민주당 2중대' 탈피 시동…정의당 '힘겨운 홀로서기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의당은 최근 주요 현안에 민주당과 선을 그으며 독자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입장이 대표적인데요.<br /><br />'민주당 2중대'란 꼬리표의 부담, 소수 정당의 한계 극복과 재창당 방향 설정이 과제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날, 정의당은 기존 원칙대로 '찬성표'를 던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이탈표를 막기 위해 대대적인 표 단속에 나선 상황에서 선을 분명히 그은 것입니다.<br /><br /> "부패 비리 혐의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누구나 누구에 대한 체포동의안이든 늘 모두 찬성 표결을 했습니다."<br /><br />정의당은 '김건희 특검'보다 '대장동 50억 클럽 특검'이 먼저라며 '쌍끌이 특검'을 내세운 민주당과 온도 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정의당만의 정체성을 선명히 하며 '민주당 2중대'란 오명에서 벗어나겠다는 재창당 기조와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'조국 사태'와 '연동형 비례대표제' 등을 두고 민주당에 동조한 것이 21대 총선부터 지방선거까지 연쇄 참패로 이어졌다는 판단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강하고 단단한 정당이 되지 못했습니다. 이제 정의당이 스스로 더 강해지려 합니다."<br /><br />다만 현역 의원 6명 소수정당이란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독자적인 대장동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지난 14일 밝혔지만, 당일에는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고, 다음날에야 추가로 남은 필요한 수의 의원들 동의를 얻은 것입니다.<br /><br />우여곡절 끝에 정족수를 넘겨 다음 주 중 발의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러한 정의당의 원내 상황에 더해 재창당 방향을 두고 당내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재창당 기조가 '비전과 가치 업그레이드' 수준이 아닌 당을 발전적으로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의당이 재창당 방향을 어떻게 매듭지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정의당 #재창당 #홀로서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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