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숙인들을 동원해 대포 통장 천 개 이상을 만들어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유통된 대포 통장을 통해 거래된 불법 자금은 12조 8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범죄단체 조직과 업무방해,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조직원 38명을 붙잡고 이 가운데 총책을 비롯한 6명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3년에 걸쳐 유령법인 528개를 설립한 뒤 법인 명의로 대포 통장 천여 개를 만들어 전화사기 조직이나 불법도박 사이트에 유통하고, 대여료로 212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법인 대표자를 검거해야 범죄 실마리를 추적할 수 있다는 점을 노려, 노숙인 명의로 법인을 만든 뒤 이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두문불출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대포 통장 가운데 566개에 대해서 금융사에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남은 범죄수익 47억 원은 몰수 보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21910125477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