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강진 발생 2주일째가 되면서 수색과 구조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튀르키예를 방문해 복구 작업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튀르키예의 고대 도시 안타키아. <br /> <br />아름다운 고대 건물로 유명했던 이곳은 이제 잔해만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너진 잔해 앞에서 기도하는 사람들은 지쳐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모스크 중 하나인 하비브 나자르 모스크도 흔적만 남아있을 뿐입니다. <br /> <br />[메흐멧 이스멧 / 지진 생존자 : 이렇게 아름답고 오래된 모스크가 파괴됐습니다. 그것은 파괴됐습니다.] <br /> <br />이처럼 이번 강진은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튀르키예와 시리아를 합쳐 전체 사망자는 4만6천 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는 생존자들의 기적적인 구조 소식도 뜸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튀르키예 당국은 지진 피해 지역 11개 주 중 진앙 지역인 카흐라만마라슈와 하타이 2개 주에서만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이제 수색이나 구조보다 생존자들을 지원하는 쪽으로 정책을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10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피해지역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고 10만5천7백여 개 건물이 심하게 손상됐습니다. <br /> <br />재건을 위한 해외 지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임 후 2년여 만에 튀르키예를 처음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억 달러를 추가 지원하겠다며 재건 작업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토니 블링컨 / 미 국무장관 : 장기적인 노력이 될 것입니다. 안타깝게도 수색과 구조 작업이 끝나가고 있습니다. 복구가 시작되면 대규모 재건 작업이 있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초토화된 지진 피해 지역의 복구 작업에는 만만치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22023403314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