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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아들 학폭' 정순신, 하루 만에 낙마..."흠결로 중책 수행 불가" / YTN

2023-02-25 25 Dailymotion

정 모 군, 지난 2017년 동급생에 반복적 언어폭력 <br />정순신, ’아들 전학’에 법적 대응…모두 기각 <br />정순신, ’아들 학폭’ 잘못 부인 정황도 드러나 <br />피해자, ’극단 선택’ 시도…가해자, 명문대 진학<br /><br /> <br />아들의 학교 폭력 파문이 불거진 정순신 경찰 국가수사본부장이 임명 발표 하루 만에 낙마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판 여론이 커지자 흠결을 갖고 경찰 수사를 지휘하는 중책을 맡을 수 없다면서 뒤늦게 자진 사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임명 당일 불거진 아들의 학교 폭력 논란에 정순신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이 하루 만에 입장문을 내고 사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아들 문제로 국민이 걱정하는 상황이 생겼고, 이런 흠결을 가지고서는 국가수사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도저히 수행할 수 없다는 뒤늦은 결론에 이르게 됐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가족 모두가 피해 학생과 부모님께 용서를 구한다면서 두고두고 반성하며 살겠다는 사과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정 본부장의 아들 정 모 군은 고등학교 1학년 시절인 지난 2017년 동급생에게 지속해서 언어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기숙사에서 같은 방을 쓰던 피해자에게 "돼지", "냄새난다" "사료나 먹으라"와 같은 모욕적인 표현을 지속해서 썼습니다. <br /> <br />이듬해 학교폭력자치위원회에서 가해 사실이 확인되고 전학 처분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정 본부장은 전학을 취소해달라며 재심과 행정소송,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등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에 나섰지만, 모두 기각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부모인 정 본부장 부부는 아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던 정황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1심 판결문을 보면 당시 학교 선생님은 정 군에게 피해 학생의 아픔을 공감하게 해주려 노력했지만, 책임을 인정하는 걸 두려워하는 부모님이 선도를 막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도 "가장 가벼운 징계 조치였던 사과문도 제대로 쓰지 않고, 처분 조치인 학교봉사도 학업에 지장이 간다며 법원에 가처분을 제기하는 등 전혀 반성하지 않았다"고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으로 정신의학과 치료를 받아야 했던 피해 학생은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는데, 가해자인 정 군은 명문대에 진학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정 본부장이 기자들에게 사퇴 입장문을 보낸 지 한 시간도 안 돼서 인사명령을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태원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22518425903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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