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, 평양말 사용 강조…"잡탕말 흘러들면 민족어 사멸"<br /><br />북한은 이른바 '평양문화어' 사용을 강조하며 외래어와 외부 문물의 유입에 경각심을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(26일) "다른 나라 말이나 잡탕말이 흘러들면 민족어의 고유한 모습이 점차 사라지고 나아가서는 사멸해버리게 된다"며 "평양문화어를 기준으로 말을 하고 글을 써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의 유입으로 남한 말투를 따라 하는 주민이 늘어나는 상황을 우려한 언급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앞서 북한은 지난달 중순 최고인민회의에서 '평양문화어보호법'을 채택하고 한국식 말투 등에 대한 단속 강화를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 (yoonik@yna.co.kr)<br /><br />#북한 #평양문화어 #한국드라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