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에서 고조되는 자체 핵무장 여론을 진화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, NATO에 준하는 핵협의체를 설립해 일본과 호주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이 미국에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'아시아에서 미국 확장억제 강화 필요성'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미국의 확장억제 신뢰를 높이기 위해 핵 사용 가능성과 관련한 의사 결정에 한국을 포함할 것 등을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한국은 나토 핵계획그룹, NPG를 만드는 이상이 돼야 충분하다고 인식할 것이라며 양자 NPG 창설에 이어 인도·태평양 역내 위협에 집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호주와 일본의 참여를 유도할 것을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클링너 연구원은 또 한미 연합 훈련이 적어도 2018년 이전 수준으로 복귀해야 한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전력 증가를 고려할 때 미국은 전략 폭격기와 항모 타격단 등 전략 자산의 배치를 한국과 협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한국 정부에 대해선 확장억제 및 핵 정책과 관련해 신중하게 발언할 필요가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잘못된 발언이 의도치 않게 한국 국방 정책의 중대한 변화를 시사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클링너 연구원은 한국인들은 핵 공유를 보장받은 유럽과 다른 대우를 받는데 의문을 제기한다면서도 오늘날 전술핵은 공중과 해상 플랫폼에 이동식으로 탑재되는 만큼 한국에 핵무기를 재배치하는 것은 생산적인 억제 방법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22709161749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