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더기 이탈표에 李 정치적 리더십 타격 <br />"李, 앞으로 당내 의원 간 소통 강화하겠다" <br />민주당 내 단일대오 균열…친명·비명 ’이견’<br />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 과정에서 나온 무더기 이탈표를 두고 정치권에는 거센 후폭풍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내부는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지배적이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엄윤주 기자! <br /> <br />우선 '압도적 부결'을 자신했던 민주당의 예상과 달리 이탈표가 대거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당내 분위기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민주당은 물론 이재명 대표 역시 당혹한 기색이 역력합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는 어제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당 지도부와 회동한 만찬 자리에서 앞으로 당내 의원들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무더기 이탈표에 그간 단일대오를 강조했던 민주당에 균열이 확인된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. <br /> <br />당장 친이재명계 의원들의 반응을 보면 매우 당혹스럽고 놀랍다, 이탈표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박범계 의원은 라디오 방송에서 또 한 번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영장 청구를 한다면, 그때는 공개적이고 투명한 논의를 거쳐 당론으로 결정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지금 당장 이 대표의 거취 결정을 얘기하기는 어렵다면서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 당론을 모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명계인 이상민 의원 역시 라디오 방송에서 이 정도의 숫자는 예상을 못 했다면서도 지도부가 저변에 흐르는 분위기를 잘 파악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이 대표가 과거 대선 공약으로 내놨던 불체포 특권에 대한 폐기 공약을 지금에 와서 뒤엎는 데 대한 당내 불만이 많았다고 설명했는데, <br /> <br />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지금의 사태를 엄혹하게 봐야 한다며 낙관적으로 봐선 안 된다고 충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이 대표는 오늘 학교 급식 노동자들을 만나는 민생 행보에 집중하며 어제 부결 결과에 대한 별다른 입장은 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국민의힘은 이 같은 결과를 어떻게 보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적 사망선고다, , 부결됐지만 가결이나 다름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주호영 원내대표는 아침 라디오에서 이번 결과에 대해 부결됐지만 그래도 민주당에 양식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22809421836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