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회 용기, 비슷한 용도라도 미세플라스틱 4.5배↑ <br />미세플라스틱의 48%는 PET…"제조 유통 시 오염" <br />"1년간 1회용 컵 사용…플라스틱 2,639개에 노출"<br /><br /> <br />1회 용 그릇이나 컵의 미세플라스틱이 다회 용기보다 4배 이상 많이 들어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제조나 유통 과정에서 불순물이 들어간 건데, 위해성이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안전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많아지면서 배달음식 시장은 최근 4년 사이 10배 가까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배달음식은 대부분 1회 용기에 담아 옵니다. <br /> <br />웬만한 메뉴 하나를 시키면 1회 용 플라스틱이 5~6개 이상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한국소비자원이 이 1회 용기에 들어있는 미세플라스틱을 다회 용기와 비교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중에 유통 중인 1회 용기 16종, 다회 용기 4종을 시험한 결과 1회 용기 1개에서 최대 29.7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다회 용기에서는 최대 2.3개가 검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용도가 비슷한 용기끼리 비교해도 1회 용기에 들어있는 미세플라스틱이 최대 4.5배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세플라스틱의 재질은 용기의 주재료인 PET와 폴리프로필렌, 종이컵에 코팅되는 폴리에틸렌인데, 제조와 포장, 유통 과정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성인 1명이 1년간 모든 커피를 일회용 컵에 마신다고 가정했을 때 2천6백 개가 넘는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되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[권영일 / 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식품미생물팀장 : 성인 1명의 연간 커피 소비량인 377잔을 모두 1회 용기로 섭취할 경우, 개인별로 노출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은 연간 약 2,639개 수준이며….] <br /> <br />소비자원은 미세플라스틱의 위해성은 아직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선제적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관련 부처에 미세플라스틱 관리방안 마련을 건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홍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홍구 (hk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22817120583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