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남 진주시 수곡면에서 규모 3.0 지진 발생 <br />경남 진도 4, 전남·전북 진도 2 흔들림 감지 <br />규모 3.0 이상 지진 올해 한반도에서 두 번째<br /><br /> <br />오늘(3일) 오전 경남 진주시에서 규모 3.0 지진이 났습니다. 올해 한반도에서 일어난 12차례 지진 가운데 두 번째 세기인데요. <br /> <br />진앙 근처 마을 주민들은 "폭음을 들었다.", "땅이 들썩이는 느낌을 받았다."고 합니다. <br /> <br />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면사무소 앞 주차장이 강하게 흔들립니다. <br /> <br />건물에 있던 직원들이 놀라 밖으로 빠져나옵니다. <br /> <br />같은 시각 평화로운 시골 길도 흔들리면서 놀란 시민이 영문을 몰라 주변을 한참 동안 돌아다닙니다. <br /> <br />돌담을 쌓고 있는 곳을 비추던 CCTV는 땅이 흔들렸던 순간을 그대로 포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8km 깊이 진앙에서 규모 3.0 지진이 난 순간입니다. <br /> <br />[하만욱 / 경남 진주시 수곡면 대천마을 이장 : 바깥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작업했기 때문에 몸으로 느낀 게 조금 더 큰 모양입니다. 쿵 하는 소리와 함께, 폭음과 함께 도로가 들썩 들리는 느낌을 몸으로….] <br /> <br />경남 진주시 수곡면에서 난 이번 지진으로 경남에서는 진도 4, 전남과 전북에서는 진도 2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인데 주민들은 더 큰 진동을 느꼈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최덕순 / 경남 진주시 수곡면 대천리 : 밭에 파 뽑으러 나갔는데 내가 이렇게 되더라고요. 거기 서 있으니까. 그래서 내가 '지진이다' '지진이다' 라고 말하니까 우리 아저씨는 경운기에서 내리더니 지진 왔다니까 바로 (집에) 올라갔거든요. 냉장고가 터졌는지 어찌 됐는지 몰라서….] <br /> <br />한반도에서 규모 3.0 이상 지진이 난 건 올해 들어 두 번째. <br /> <br />경남소방본부에 지진 관련 문의 전화가 잇따랐지만 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으로 피해는 거의 없겠지만 앞으로 얼마 동안은 지진 발생 지역에서 어떤 흔들림이 있는지 잘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종호 (ho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30318354382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