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시다 日 총리, 10일 WBC 한일전 시구자로 결정 <br />기시다 총리 "한일전 시구, 대단한 영광" <br />일한의원연맹 새 회장에 스가 전 총리 내정<br /><br /> <br />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0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리나라와 일본 경기에 시구자로 나섭니다. <br /> <br />일본 초당파 의원 모임인 일한의원연맹의 신임 회장에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가 내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10일 열리는 우리나라와 일본 경기의 시구자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확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는 "지금까지 수많은 명승부를 펼쳐온 한일전이라는 무대에서 시구한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일본의 많은 분이 일본 대표라는 긍지를 품은 사무라이 재팬, 즉 일본야구팀을 응원하고 있다"며 "그 기분을 공유하면서 이 영광스러운 역할을 다하겠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시구 이후 경기도 관전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일본 초당파 의원 모임인 일한의원연맹의 신임 회장에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가 취임한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한의원연맹은 국회에서 간부 회의를 열고 스가 전 총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조만간 총회를 열고 정식 선출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스가 전 총리는 회장직을 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가 전 총리는 간부 회의에서 "한국은 경제와 안전보장상 아주 중요한 이웃 국가"라며 "한일 양국의 우호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일의원연맹의 일본 측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은 한일 관계 개선 움직임에 맞춰 약 10년간 재임한 누카가 후쿠시로 현 회장의 교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습니다. <br /> <br />일한의원연맹 내부에서는 한일 간 최대 현안인 일제강점기 징용 배상 문제가 해결된 이후 양국 의원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한국 측에 양국 관계 개선 의지를 전하려면 신임 회장은 중량감 있는 전직 총리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이니치신문은 "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최악이었던 한일관계에 개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총리 경험자를 회장으로 선출해 한일 의원 간 교류를 가속하려는 뜻이 있다"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가 전 총리는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때 일본 정부 대변인인 관방장관이었으며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원배 (wb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30323182304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