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북대표 유엔서 공방…"인권문제 제기 오만" "국제사회 목소리 들어야"<br /><br />세계 각국이 인권 현안을 논의하는 유엔 회의장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둘러싸고 남북 대표가 공방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방광혁 주 제네바 북한 대표부 차석대사는 현지시간 3일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이 북한 인권 문제를 지적하는 데 대해 "오만하고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존재하지 않는 인권 문제를 날조한 것은 주권국에 대한 도발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윤성미 한국대표부 차석대사는 "북한은 근거 없는 비난을 중단하고 조직적이며 광범위한 인권침해가 계속된다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"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 (bang@yna.co.kr)<br /><br />#북한_인권 #유엔_인권이사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