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-중 하늘길 코로나 전 수준으로…국제선 증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국과 중국 정부가 양국 간 항공기 운항을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으로 점차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항공사들은 한중 노선 대폭 확대를 준비하는 등 분주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다만 비싸진 항공료는 부담입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재 한·중 양국을 오가는 우리 쪽 항공편은 주 62회, 코로나 사태와 방역 조치 탓에 극도로 위축된 한·중 항공노선이 양측 각각 최대 주 608회까지 운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양국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협의한 항공 협정상 '운수권' 수에 따라 증편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은 한-중 노선 증편에 나섰는데, 이달 마지막 주까지 주 200회 이상으로 늘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베이징, 상하이, 칭다오 등 주요 노선을 포함해 코로나 사태 이전에 취항했던 중국 내 20여개 도시로 하늘길이 다시 열리는 겁니다.<br /><br /> "중국 노선은 항공사의 중요한 수익 노선이기 때문에 증편 노선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입니다."<br /><br />증편에 맞춰 모처럼 승무원도 채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진에어는 4년 7개월 만에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에 나섰고, 에어서울, 제주항공, 티웨이항공도 채용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오를 대로 오른 항공료는 운항 활성화의 발목을 잡는 요인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인천발 베이징행 편도 항공편 가격은 100만원대로, 지난해 11월 초의 두 배가 넘습니다.<br /><br />항공업계 관계자들은 개학 시기가 지나고 유학생 수요가 줄면 지금보다는 항공권 가격이 다소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#중국노선 #코로나 #항공료 #100회 #항공업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