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환경부가 설악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를 조건부 동의하면서 다른 지역에서도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충북에서도 속리산과 청남대 등이 벌써 케이블카 설치 후보지로 손꼽히면서 개발 기대감과 환경 파괴란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HCN 충북방송 박종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고 높이 해발 천58m,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산 속리산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논의되기 시작한 건 지난 2004년부터. <br /> <br />그러나 개발이 까다로운 국립공원이라는 점과 재원 조달 문제를 비롯해 법주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2018년부터 사업 추진이 잠정 보류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[안병천 / 충북 보은군 관광시설팀장 : 국립공원이고 세계유산 지정, 재원 조달 등 그런 문제들 때문에 이제 18년에 잠정 보류해 놓은 상태….]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설악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환경부 심의를 통과하면서 속리산 인근 주민들을 중심으로 재추진 목소리가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대호 / 속리산 관광협의회장 : (속리산에) 케이블카가 들어서면 150만 명 이상 관광객이 올 것으로 생각하고 6월 이후에는 (케이블카 설치 운동을) 적극 추진할 겁니다.] <br /> <br />케이블카 설치를 포함해 최근 청남대 15대 혁신과제를 발표한 충북도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4.8㎞에 이르는 국내 최장의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의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조건부 동의 결정이 충북을 비롯해 전국 국립공원 난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환경단체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성우 /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: 청남대 같은 경우 대청호가 식수원이기 때문에 거기도 청남대, 대청호 같은 경우는 훨씬 민감한 문제일 수 있고….] <br /> <br />보은 속리산과 청남대 외에도 충북에서는 단양군에서 이미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전국의 명산마다 케이블카가 들어설 거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HCN뉴스 박종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종혁hcn (gentl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30506423896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