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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색케이블카 후폭풍…곳곳서 '갈등' 재연

2023-03-05 0 Dailymotion

오색케이블카 후폭풍…곳곳서 '갈등' 재연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환경부가 최근 41년간 끌어온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사실상 승인했죠.<br /><br />하지만 이번 사업 승인을 계기로 다른 지자체들까지 앞다퉈 케이블카 추진 의사를 내비치고,<br /><br />환경단체들이 환경부 장관 퇴진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이준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사실상 최종 문턱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다른 지자체들의 행보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상남도는 공개적으로 사업 재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박완수 경남도지사는 "선진국의 경우 케이블카를 설치해 환경 보존과 관광객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"며 "중앙정부에 다시 설치를 건의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전남 구례군은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공원계획 변경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케이블카 추진이 거론되는 지역은 서울 북한산을 비롯해 소백산, 속리산, 무등산 등 전국적으로 10여 곳에 달합니다.<br /><br /> "(케이블카 사업은) 내부적으로 그런 부분들은 검토를 하고 있죠. 다른 데도 아마 마찬가질 겁니다"<br /><br />케이블카 신규 건설에 반대해온 환경단체들의 대응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국립공원의날 기념식이 열린 무등산국립공원 인근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환경부 장관 퇴진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들 삶을 결정하는 자연을 이렇게 함부로 하는 정권이 어디 있었습니까… 지리산, 속리산, 무등산 등 줄줄이 이어지는 케이블카의 광란을 누가 막을 수 있습니까"<br /><br />환경단체들 사이에선 오색케이블카 승인 과정에 정치적 의도가 개입됐다는 비판까지 나오는 상황.<br /><br />한동안 잠잠했던 개발과 보전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이 또 한 번 수면 위로 떠 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. (jslee@yna.co.kr)<br /><br />#오색케이블카 #지역경제활성화 #환경파괴 #환경단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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