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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흐무트서 퇴각 준비하는 우크라이나...주민 생활 피폐 / YTN

2023-03-05 3 Dailymotion

7개월째 전투가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의 전황이 우크라이나군에 갈수록 불리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가 3면을 포위하고 압박하면서 우크라이나 군이 퇴각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은 힘겨운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주요 거점인 바흐무트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버려진 주택과 공장 건물 등을 중심으로 시가전이 벌어지며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군은 바흐무트 시내의 우크라이나군을 3면으로 포위해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군정보기관인 국방정보국은 바흐무트의 주요 교량 2개가 최근 폭파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전쟁연구소는 다리를 폭파한 건 우크라이나군이라면서 바흐무트 일부 지역에서 퇴각하기 위한 상황을 조성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[쿠르트 / 우크라이나군 지휘관 : 큰 손실 없이 도시를 얻길 바라겠지만 너무 많은 사람을 잃었고 바그너 그룹과 러시아 군대의 재앙은 불가피합니다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는 최근 바흐무트 자체의 전략적 중요성은 크지 않다며 후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군이 이미 바흐무트 함락에 대비해 겹겹의 방어선을 구축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최근 들어서는 전황이 갈수록 어려워진다며 바흐무트 사수 입장에서 방향을 전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국의 치열한 교전 속에 7만여 명이 살던 바흐무트는 4천여 명만 남을 정도로 폐허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[나탈리아 이시코바 / 바흐무트 주민 : 음식에 문제가 있습니다. 인도적 구호는 한 달에 한 번만 받습니다. 전기도, 물도, 가스도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사실상 껍데기만 남은 도시지만 러시아 입장에서 바흐무트 점령은 작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내 주요 도시를 차지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지난 4일 이 지역 군 지휘소를 시찰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30604374267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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