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정부가 강제 징용 해법안을 공식 발표하자 일본 정부는 한국 측의 조치가 "한일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는 것으로 평가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제철과 미쓰비시중공업 등 강제징용 피고 기업들은 징용 배상 문제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이미 해결됐다는 입장을 거듭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특파원 연결합니다. 김세호 기자! <br /> <br />우리 정부의 '제3자 변제안'에 대해 일본의 반응이 나왔는데요, 한일 관계에 긍정적인 조치로 평가한 것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장관은 오후 12시 30분쯤 임시 기자 회견을 열고 일본 측의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야시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강제 징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한국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조치가 건전한 한일 관계로 되돌리기 위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하야시 요시마사 / 일본 외무상 : 일본 정부로서는 오늘 한국 정부가 발표한 조치를 2018년 한국 대법원의 판결로 매우 엄중했던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한 것으로 평가합니다.] <br /> <br />이어 한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응해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본 정부는 1998년 10월 발표한 한일 공동선언을 포함해 역사 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음을 확인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이번 한국 측의 발표를 계기로 정치, 경제 등의 분야에서의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 역시 오후 중의원 국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한국 측 발표안에 대해 평가하면서도,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한일 외교 당국을 중심으로 의사소통을 이어가면서, 앞으로의 구체적인 대처를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추후 우리 정부가 요구하는 '성의있는 호응'을 일본 측이 어떻게 내놓을 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본 경제계 역시 우리 정부 안에 맞춘 가시적인 안을 준비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게이단렌이 한국 전경련과 함께 가칭 '미래청년기금'을 공동 조성해 운영하는 방안을 잠정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본 경제단체들 일본 정부의 기조에 맞춰 이러한 움직임이 피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30618111573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