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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란 여학교 '독가스 공격' 확산...늑장대응에 사회혼란 / YTN

2023-03-06 939 Dailymotion

이란에서 여학생을 겨냥한 독가스 공격이 이어져 이란 사회가 혼란에 빠져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5일 AFP,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테헤란 남부 도시 콤에서 대거 발생한 공격은 다른 도시로 급속히 퍼졌습니다. <br /> <br />테헤란과 아르다빌, 이스파한, 아브하르, 아흐바즈, 마슈하드, 잔잔 등지의 학교 최소 52곳에서 피해사례 400여 건이 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AP통신은 이란 30개 주 가운데 21개 주에서 독가스 공격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들은 숨 가쁨, 메스꺼움, 현기증, 두통, 무기력증, 저혈압, 다리의 감각 둔화 등 증세를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 보건부는 피해자들이 확인되지 않은 화학물질을 흡입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의 더딘 대응 속에 독가스 공격이 속수무책으로 터지자 학부모들의 공포와 분노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에서는 지난해 7월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 사이로 머리카락이 보인다는 이유로 경찰에 끌려가 의문사하자 시위가 뒤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 아미니의 죽음에 항의하던 시위는 이란 신정체제의 폭압적 통치에 저항하는 반체제 운동으로 확산했지만 지금은 소강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개혁 성향 정치인 자밀레 카디바르는 배후로 반체제 단체나 극단주의 보수 세력을 의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현지언론 인터뷰에서 "이란의 통치 체제를 탈레반식 국가처럼 바꾸려는 의도가 엿보인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선희 (sunn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30701282679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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