입국 앞둔 클린스만, '불안한 시선' 극복 과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축구대표팀을 이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내일(8일) 입국을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이름값'만큼은 역대 최고로 꼽히지만, 지도자로 겪은 시행착오가 만만치 않아 선수들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과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 적임자로 발탁된 클린스만 감독.<br /><br />선수 시절 화려한 영광을 추억하는 팬들이 많지만, 현실에서는 지도자 경력에서 노출된 난맥에 더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독일 감독 시절 전술 역량 부재에 대한 비판을 받았고, 바이에른 뮌헨과 헤르타 베를린 지휘봉을 잡은 뒤에는 '소통'에서도 문제점을 노출했습니다.<br /><br />심지어 최근 3년가량 경력 단절을 겪어 대표팀의 운명을 책임져야 하는 중책을 맡기는 것이 합당하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감독 선임을 총괄한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의 이 한마디가 낳은 논란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도 큰 관심사입니다.<br /><br /> "전술만이 답은 아닙니다. 선수 개성을 살려야 하고, 스타플레이어를 잘 다룰 줄 알아야…."<br /><br />클린스만 감독은 입국 후 짧게 소감을 밝힌 뒤 다음 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언론의 질의에 답변할 예정인데, 자신에 대한 불안한 시선을 해소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정확한 본인의 로드맵을 제시해줘야 되겠죠. 사회적 능력, 축구의 전술적 능력, 관리적인 능력 이런 것들이 다 필요한 거죠."<br /><br />축구협회 관계자는 감독과 합을 맞출 코치진의 최종 인선 작업을 조만간 마무리하고, 다음 주 초 3월 A매치에 출전할 선수들의 면면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ldbell@yna.co.kr)<br /><br />#클린스만 #축구대표팀 #아시안컵 #월드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