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정부가 강제 동원 해법을 발표하자 일본 언론들은 오늘 아침 일제히 주요 뉴스로 다루며 분석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언론들은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한 진전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번 한국 정부의 해법 발표를 계기로 현안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특파원 연결합니다. 김세호 기자! <br /> <br />우리 정부의 강제 징용 해법 발표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일단 긍정적인 반응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일본 주요 신문들은 우리 정부의 강제 동원 해법 발표를 일제히 1면에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언론들은 악화한 한일 관계가 회복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반기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가장 발행 부수가 많은 요미우리신문은 1면 기사에서 한국 정부의 해법 발표를 전후 최악이었던 한일 관계의 정상화를 향한 큰 전진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사설을 통해 강제 동원 피해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한일 청구권 협정을 지키는 것을 우선시한 윤 대통령의 판단을 높이 평가한다고 환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사히신문도 한일이 정치적 매듭을 지었다며, 일본 정부는 '사과를 계승한다'는 방식으로 호응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사실상의 보복 조치인 수출규제를 신속하게 해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니혼게이자이도 1면에서 한국 정부의 '제3자 변제안'을 소개하면서, 사설을 통해 대일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윤석열 대통령의 뜻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일본 정부를 향해 현안의 포괄적 타결을 주문하며, 한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규제도 한국 측이 보여준 수출 관리 개선책에 따라 원상복귀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본 언론들은 우리 정부의 이번 강제 동원 해법 발표의 배경은 어떻게 분석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일본 언론들이 공통적으로 짚고 있는 부분은 안보 환경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핵·미사일 개발이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, 한미일 연대가 필요한 만큼, 국내 정치적 부담이 있더라도 강제 동원 해결이 먼저라는 윤석열 정부의 인식이 작용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이니치 신문은 한국 정부의 해법에 대해 한국 정부 내에서도 신중론이 있었지만, 윤 대통령의 결단이 결정적이었다는 점을 거론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4월 미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윤 대통령이 5월 히로시마 G7 정상회담 참석도 염두에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30711480940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