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성·해명·약속…소통 의지 밝힌 클린스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클린스만 감독은 첫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향한 불편한 시선에 대한 답을 하느라 진땀을 흘렸습니다.<br /><br />과거 기행에 대해서는 잘못을 시인하고, 좋은 경기력으로 평가받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박지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클린스만 감독은 포부를 밝혀야 할 자리에서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논란 해명에 많은 시간을 썼습니다.<br /><br />SNS로 감독직 사임을 발표한 과거 '흑역사'에는 반성의 뜻을 밝혔고,<br /><br /> "사람은 언제나 실수를 하고 매일이 배움의 과정입니다. 헤르타 베를린을 떠날 때 실수했습니다. SNS로 발표하는 일은 다시는 하지 않을 겁니다."<br /><br />공백기가 길단 지적엔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피파와 카타르 월드컵, BBC·ESPN 등 방송에서도 일했습니다. 감독으로 일하지 않는 동안에도 꾸준히 축구 일을 했습니다."<br /><br />전술 역량을 의심하는 목소리엔 결과로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 "매우 간단한 문제입니다. 감독은 경기와 결과로 평가받습니다. 나쁜 결과를 가져오는 감독은 감독직을 수행할 수 없을 겁니다."<br /><br />제자였던 축구스타 필립 람이 "제대로 전술 지시를 받지 못했다"고 자서전에 쓴 것을 두고는 "선수마다 원하는 훈련이 다른 건 당연하다"며 웃어넘겼습니다."<br /><br />클린스만은 한국에서 자신과 대표팀이 함께 성장하길 꿈꾼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한국에 거주하는 건 너무 당연한 일입니다. 이곳에서 살면서 한국의 문화와 한국 사람들을 경험할 수 있어 무척 기대됩니다."<br /><br />자신을 향한 우려를 기대로 바꾸길 희망하는 클린스만.<br /><br />팬들은 다가오는 3월 A매치 기간 '변화의 가능성'을 집중 조명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. (zwoonie@yna.co.kr)<br /><br />#태극전사 #클린스만 #기자회견 #대한민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