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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자 증세·국방비 역대 최다…美, 내년 예산안 공개

2023-03-10 2 Dailymotion

부자 증세·국방비 역대 최다…美, 내년 예산안 공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바이든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견제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방비를 책정했고 적자 감축을 위한 부자 증세도 공식화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를 찾아 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직접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총 6조8천억 달러, 9천100조 원 규모로, 국방·사회복지 예산을 크게 늘리고 부자 증세를 통해 적자는 줄이겠다는 구상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국방예산은 작년보다 3.2% 늘어난 8천400억 달러가 편성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핵 억제력 유지에 예산의 절반 가까이가 배정됐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국방 분야에서도 역시 중국의 도전을 우선순위로 꼽았습니다.<br /><br />상무부는 중국의 첨단산업에 미국 자본이 흘러가는 것을 통제하기 위한 예산도 책정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예산안을 통해 이른바 부자 증세를 공식화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통해 연방정부 적자를 10년간 3조 달러 감축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 "제 구상은 기업들이 정당한 몫을 지불하게 만드는 것입니다. 정말로 어려운 싸움이 되겠지만 우리는 21% 이상을 세금으로 받아야 합니다. 그러나 40만 달러 미만을 버는 사람은 연방 세금이 단 한푼도 늘지 않을 겁니다."<br /><br />연간 40만 달러 이상을 버는 고소득자들의 최저 소득세율을 37%에서 39.6%로 인상하고 대기업 법인세도 21%에서 28%로 높인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상위 0.01%의 경우, 자산 증가분에 최소 25% 세금을 매기는 억만장자세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예산 최종 편성권이 의회에 있는 만큼 원안대로 통과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은 즉각 증세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#바이든 #미국_예산안 #부자증세 #대중견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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