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첫 경기 호주에 일격을 당한 우리나라가 숙적 일본과 2차전을 치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일본전도 패하면 사실상 3개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상익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도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기가 7시 시작이니까 이제 한시간도 남지 않았는데요. 우리 대표팀 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무래도 어제 호주전 결과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낸 건 우리 선수들일 겁니다. <br /> <br />전력상 한 수 아래인 호주한테 홈런 3개를 내주면서 재역전패를 당해서 충격이 컸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 선수들 조금 전 오후 4시쯤 이곳 도쿄돔에 도착해서 오늘 일본과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 어제 호주전에서 믿었던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또 한 번 WBC 첫 경기에서 패하는 징크스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일부 선수의 어이없는 본헤드 플레이가 나오면서 많은 질타를 받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애초 4강 진출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을 해왔는데 1차 관문인 8강마저도 현재로는 위태로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강철 감독, 호주전을 잊고 오늘 일본전을 포함해 남은 3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함께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이강철 / WBC 대표팀 감독 : 어차피 저희는 한 경기를 졌기 때문에 모든 경기에 총력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한일전이라는 특별한 경기인 점도 있지만 우리가 8강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서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기 때문에 저희 총력전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반면에 우리가 오늘 상대하는 일본은 어제 중국을 큰 점수 차로 꺾고 1승을 챙겼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일본은 어제 선발로 나온 오타니가 투타 원맨쇼를 펼치면서 중국을 8대 1로 가볍게 누르고 여유롭게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숙명의 한일전, 두 팀의 선발 투수는 김광현과 다르빗슈입니다. <br /> <br />둘 다 30대 중반을 넘긴 베테랑 선수들이고요. <br /> <br />한때 '일본 킬러'로도 불렸던 김광현 선수는 역대 한일전에 3차례 등판했는데, 좋은 기억도, 또 나쁜 기억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르빗슈는 김하성의 빅리그 팀 동료죠 메이저리그 통산 95승을 기록 중인 긴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입니다. <br /> <br />두 선수 모두 상대 타자들에게는 너무도 친숙한 얼굴들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한국과 일본은 통산 전적에서 박빙이었고요. WBC 격돌에서도 팽팽했습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상익 (bksu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3031018044844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