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이 해군사관학교 임관식에 참석해 상대의 선의에 기댄 '가짜 평화'가 아닌 '힘에 의한 평화'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핵 위협에 맞서서는 한미 핵 실행체계를 확립해 확장억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열한 해군사관학교 생도들 사이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입장합니다. <br /> <br />교육훈련을 마친 160명이 해군과 해병대 장교로 첫발을 내딛는 날,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는 4년 만에 이곳을 찾아 졸업생 모두와 악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 단상의 문구대로, 윤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는 강한 국방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'힘에 의한 평화'를 구현하는데 앞장서 주기를 당부합니다. 상대방의 선의에 기대는 '가짜 평화'가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우리의 안보를 지키는 '진정한 평화'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북핵 해법으로는, 한미 연합연습과 훈련을 더 강화하는, 미국과의 '행동하는 동맹'을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한국형 3축 체계를 포함해 압도적 대응 능력과 응징 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북한의 핵·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는 한·미 핵 기획 및 실행체계를 확립하여 확장 억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여러 차례 전임 정부의 실전훈련 부족을 지적했던 윤 대통령은 '전투형 강군'으로 혁신해야 한다, '확고한 대적관'을 유지해야 한다,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국군 통수권자로서 제복 입은 영웅을 예우하겠다며 진해 앞바다 옥포만의 훈련을 끝까지 지켜봤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 부부는 우리 해군의 첫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에 올랐고, 국내 최초 독자 설계로 만든 3천 톤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도 승함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당선 1년을 맞아, 든든한 안보로 국민을 지키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뜻이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31022102997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