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문해력 떨어진다"…국어 사교육 시장 팽창 <br />"수학 잘해야 좋은 대학"…’초등 의대반’도 성행 <br />방학에 선행 사교육 빈번…조사 시기에 포함해야<br /><br /> <br />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서 가장 증가 폭이 컸던 과목은 '국어'입니다. <br /> <br />'국어 불수능'과 '문해력' 이슈가 불거지며 국어 사교육 시장이 팽창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정부의 교육 정책이나 수능 기조가 바뀔 때마다 사교육 시장도 함께 출렁이는 게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장아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파르게 올라 역대 최고치를 찍은 한국 사교육비. <br /> <br />전년보다 13% 오른 국어 과목이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와 디지털기기 사용으로 갈수록 문해력이 떨어진다는 진단이 학생들을 사교육으로 이끈 걸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2015년까지 국어 사교육을 받는 고등학생은 한자릿수였지만, 역대급 국어 난이도를 보였던 2019학년도, 2022학년도 수능을 거치며 2022년에는 4명 중 1명이 학원에 다닙니다. <br /> <br />사교육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시점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초중고 전 학년 가운데 사교육 참여율이 가장 높은 학년이 초2로, 지난해 초3보다 한 해 앞당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교육 통계에 영유아 조사가 빠진 것도 영어 유치원, 즉 유아 영어학원이 성행하고 있는 현실을 외면한 거라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2000년대 이래로 해가 갈수록 심해지는 의대 쏠림 현상, 문·이과 통합수능으로 수학을 못 하면 좋은 대학에 못 간다는 인식이 초등학생 수학 선행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성호 / 종로학원 대표 : (상위권 학생의) 학부모들의 인식 자체가 초등학교 6학년이지만 70% 정도는 중3까지를 마스터 하려고 하고 있고 나머지 30% 정도는 초등학교 6학년 단계에서 이미 고등학교 과정까지를 마스터 하려고 하는….] <br /> <br />여기에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자사고·외고 존치를 결정하고 고교를 더 다양화하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 통계에도 즉각 영향을 미쳤습니다. <br /> <br />[구본창 /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장 : 일반고도 다양화하고 외고도 분화시키고 영재학교도 더 늘리고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고교 서열화 특히 초등학생 중학생들이 입시 경쟁으로 뛰어드는 이런 상황들을 더 조장하고 있는 상황이 있거든요.] <br /> <br />이번에 발표한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1만 원이지만 체감 비용은 훨씬 크다는 게 학부모들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선행 사교육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장아영 (jay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31106412909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