JMS 고발 다큐 PD "사이비는 우리 사회가 길러낸 괴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JMS 정명석을 비롯해 사이비 교주의 실체를 고발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가 큰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큐를 제작한 PD는 "우리 사회가 교주들에게 오히려 안전한 나라가 됐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넷플릭스 '나는 신이다'를 통해 JMS 정명석, 오대양 박순자, 아가동산 김기순 등의 행적을 고발한 조성현 PD는 "사이비는 우리 사회가 길러낸 괴물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정명석씨 그렇게 많은 여성에게 몹쓸짓을 하고, 10년형을 선고 받았어요. 우리 사회는 매번 교주들에게 오히려 더 안전한 나라가 되고 있냐 이런 의문은 항상 (들었어요.)"<br /><br />정명석 편은 성범죄 현장의 녹취가 그대로 방송되고, 여성 신도들이 나체로 등장하는 등 자극적인 연출로 비판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조 PD는 이에 대해 "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 필요했다"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 "실제로 누군가 당했던 피해 사실이에요. 그점에 먼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. 지금까지 많은 언론과 방송들이 사건을 다뤘는데 어떻게 종교 단체들은 계속 존재해왔을까, 이런 일들은 반복될 수 있었을까."<br /><br />'나는 신이다'는 처음 MBC 제작물로 기획됐다 엎어졌고, 조 PD가 넷플릭스에 제안하면서 2년에 걸쳐 완성됐습니다.<br /><br />공개 이후 JMS 교회를 구별하는 방법이 나오거나 법조계 등 각계 각층에 JMS 신도가 퍼져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조 PD는 "다큐멘터리를 보고 종교를 탈퇴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"며 "작품을 만든 목적은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는 걸 막기 위해서"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#나는신이다 #조성현 #JMS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