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앙숙' 이란-사우디 中 중재로 관계복원…美 평가절하

2023-03-11 0 Dailymotion

'앙숙' 이란-사우디 中 중재로 관계복원…美 평가절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7년 전 외교 관계를 단절했던 중동의 앙숙,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관계 정상화에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합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확정된 어제 베이징에서 이뤄졌는데요.<br /><br />미국은 중국의 역할을 평가절하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각각 이슬람 시아파와 수니파의 종주국으로, 중동 지역의 주도권을 다투는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외교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2016년 이란의 반대에도 사우디가 시아파 유력 성직자에 대한 사형을 집행한 사건을 계기로 외교 관계를 단절한 지 7년 만입니다.<br /><br />양국의 정상화 합의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3연임이 확정된 날, 베이징에서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양국은 성명에서 이번 회담을 주선한 중국 지도자들과 정부에 사의를 표했습니다.<br /><br /> "시진핑 주석이 걸프 지역을 방문했을 때 라이시 대통령에게 준비한 제안을 전달하면서 두 나라의 협상을 요청했습니다."<br /><br />AP 통신은 "미국이 중동에서 서서히 철수하는 것으로 걸프 국가들이 인식하는 상황에서 중국의 중요한 외교적 승리를 의미한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정부가 사우디에 뺨을 맞은 격이라는 비유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외교라인 1인자인 왕이 국무위원은 "대화와 평화의 승리"라며 국제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중국의 역할을 평가절하했습니다.<br /><br />"이란이 사우디와의 협상 테이블에 나오도록 한 것은 대내외적인 압력 때문이지 중국의 초청 때문이 아니"라고 백악관 존 커비 조정관은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커비 조정관은 "이란은 자기 말을 지키는 정권이 아니다"라며 합의 지속 가능성에도 의구심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.<br /><br />#이란-사우디 #관계_정상화 #중국_중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