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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6년 만에 3월 중순 더위…비 온 뒤 매서운 꽃샘추위

2023-03-11 0 Dailymotion

116년 만에 3월 중순 더위…비 온 뒤 매서운 꽃샘추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아직 3월인데 날씨는 벌써 초여름 같습니다.<br /><br />연일 전국 곳곳에서 기온 신기록이 세워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례적인 고온 현상은 내일(12일) 비가 내리면서 꺾일 전망인데, 이번엔 매서운 꽃샘추위가 예고됐습니다.<br /><br />급격한 기온 변화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달력을 건너 뛴 듯한 날씨에 가지마다 꽃망울이 터졌습니다.<br /><br />예년보다 빨리 핀 화사한 홍매화가 시민들을 사로 잡았습니다.<br /><br /> "꽃도 너무 예쁘게 피고요. 그래서 산책나왔어요."<br /><br />가벼운 옷차림을 했지만 따스한 햇살에 겉옷은 금세 거추장스러워지고, 반소매 차림도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 "아이들과 함께 대공원 놀러왔어요. 좀 더워질 것 같은데요?"<br /><br />주말 서울의 기온이 22.8도 올라 3월 중순으로는 116년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따뜻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례적인 봄 더위는 대륙에서 달궈진 공기가 한반도로 넘어왔고, 맑은 날씨에 일사효과까지 더해진 것이 원인입니다.<br /><br />휴일부터는 다시 날씨가 크게 요동칩니다.<br /><br />전국에 20mm 안팎의 비가 내리는데, 비가 그친 뒤엔 매서운 꽃샘추위가 찾아옵니다.<br /><br />그간 고온현상에 막혀있던 영하 30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비구름 뒤따라 한반도 상공으로 쏟아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.<br /><br />월요일 서울의 기온이 영하 3도 안팎까지 떨어져 이틀 사이에만 20도이상 곤두박질 합니다.<br /><br />마치 널뛰기를 하듯 초여름에서 초겨울로 날씨가 급변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급격한 기온하강으로 곳곳에 한파특보도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쌀쌀해지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"<br /><br />기상청은 화요일 낮부터 꽃샘추위가 풀리겠고, 주 중반부터는 예년기온을 보이면서 계절이 제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이상고온 #초여름 #비 #꽃샘추위 #한파특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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