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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검 정문 지키는 'JMS 신도 조형물'...검찰도 '대략난감' / YTN

2023-03-11 73 Dailymotion

대검찰청 ’서 있는 눈’…공모전 만장일치 당선 <br />조형물 작가, JMS 신도·정명석 총재 옹호 논란 <br />검찰총장 "JMS 범행 상응하는 엄정 형벌 나와야" <br />공개지시 며칠 만에 조형물 관련 JMS 논란 불거져<br /><br /> <br />JMS 정명석 총재의 성 비위 의혹이 다큐멘터리로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, 대검찰청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JMS 신도의 작품으로 알려지면서 검찰 안팎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꺼림칙하지만 당장 없애기에는 현실적인 제약이 많아 난감해 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김혜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의의 편에 서서 불의를 감시한단 의미로 대검찰청의 상징이 된, '서 있는 눈'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94년 청사 신축기념 전국 공모전에서 심사를 거쳐 만장일치로 당선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최근 이 조형물을 만든 작가가 JMS 신도인 데다가, 여신도들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JMS 정명석 총재를 옹호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도형 / 단국대 수학과 교수·JMS 피해자 모임 '엑소더스' 대표 : 이 조형물을 만든 사람이 JMS 신도이고 더군다나 성폭행 피해자를 비난했던 사람이라면, 수많은 정명석의 성폭행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가 아닌가. 그런 생각 까지 듭니다.] <br /> <br />검찰도 해당 조형물이 꺼림칙하긴 마찬가집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원석 검찰총장은 정명석 총재와 관련해 범행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벌이 선고돼 집행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같은 공개지시가 나온 지 며칠 만에 조형물 논란이 불거진 겁니다. <br /> <br />한 검찰 관계자는 문제 사실을 알았다면 해당 조형물이 기관의 상징이 되진 않았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검찰 관계자는 수사와 재판 등 검찰 업무를 벗어난 영역에 대한 논란이긴 하지만 조형물로 인해 JMS와 검찰이 계속해서 엮이는 게 불쾌하단 심정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이 당장 정문에 우뚝 선 조형물을 없애기도 난감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적법한 절차에 따라 설치된 작품인 데다가 조형물 자체가 국가 소유라 검찰 마음대로 철거할 근거가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정문이 아닌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거론되는데, 조형물 이전에 세금을 들이는 건 또 다른 문젭니다. <br /> <br />정의를 상징하던 조형물은 JMS를 둘러싼 논란 속에 애물단지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사안을 구분해 냉철한 시선이 필요하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혜린 (khr08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31206084002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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